벌써 입소 후 55일이 지나 3일 전 목요일부터 PintOS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이젠 정글의 일상에 적응할 대로 적응해서 크게 힘들거나 하는 건 없다. 아니 물론 힘들긴 하다. 하지만 못 버틸 정도는 아닌 수준이다. 지난 주 webproxy 주차는 나름 나쁘지 않은 성과였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해 web server만 만들고 메인 과제인 proxy서버를 구현하지 못 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구현하지 못 한 게 아니라 접근조차 못 했다. proxy 전 과제인 tiny web server 를 끝낸 후 복습하면서 블로그에 정리 글을 올렸더니 이미 수요일이 끝나 있었다. 이틀.. 아니 딱 하루만 더 있었더라도 proxy서버까지 끝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