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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4

[2023.10.07 3회] 정보처리기사 실기 후기 feat.구조체 -> 문제

2일 전 10월 7일에 정보처리기사 실기시험을 치렀다. 실기 준비기간은 3주였고, SQLD일정이 끝나자 마자 공부를 시작했다.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진 않지만, 보안기사 준비할 때 못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다. 아니 오히려 일일 공부시간은 더 길었던 거 같기도 하다.. 하루에 거의 10시간, 12시간씩 준비했다. 필기를 기출뺑뺑이로 합격했던 터라 공부할 양이 많았다. 보안기사 있는 사람은 처리기사 아주 쉬울거다 라는 말도 많이 들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들어갔는데, 딱 예상했던 정도의 난이도로 엄청나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다. 난 시나공 교재로 준비했다. 근데 이것도 나름 기사시험이라고 범위가 꽤나 넓고.. 생각보다 외울것도 많아서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했다. 준비기간 마지막에 기출문제를 과거 ~ 최신 ..

자유 2023.10.09

백엔드 공부, 잡담

정처기 필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백엔드 공부를 하고 있다. 스프링을 공부하기 위해 인프런에서 김영한님 스프링 입문 무료강의를 보는 중이다. 강의 총 진행시간이 5시간 반 남짓이고, 크게 어려워 보이지 않아 만만하게 봤었는데 장난이 아니다. 강의 하나에 5분~20분 정도의 시간인데, 하나의 강의를 보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려버린다.. 단축키 하나하나, 기능 하나하나 전부 모르는 데다가 웹개발에 아예 문외한이니 감조차 잡기가 어렵다. 내가 개발에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자바 언어를 잘 다루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그냥 스프링이 어려운건지 내가 왜 이렇게 진도를 못 나가는지 정확한 이유도 모르겠다. 물론 전부 다 포함일 수도 있다. 듣는 도중 너무 답답하고 이해가 안 되어, 가장 어려웠던 강의를 속는 셈 치고 한번..

자유 2023.07.19

정처기 필기 합격, 자격증의 필요성

탈보안을 마음먹은 날이 공교롭게도 정처기 필기 접수 마지막날 이었다. 오후 6시까지 접수가 가능했는데, 5시30분이어서 고민할 새도 없이 부랴부랴 접수했다. 정처기 필기는 날짜 선택이 가능했는데, 난 보통 최대한 늦게 접수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엔 막차를 탔기 때문에 빈 자리가 딱 1자리 남아있던 7월11일 필기로 접수했다. 나는 IT기초가 있기에 책은 구매하지 않았고, 기출문제 사이트에서 정처기 개편 이후 기출문제 8개를 풀었다. 총 800문제를 푼 것이다. 1,2과목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처음보는 개념들이어서 어려웠다. 그래서 문제밑에 해설글을 보고 공부했다. 3,4,5 과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언어, 정보시스템 구축관리 과목은 이미 알던 것들이 많아서 꽤 쉬웠다. 이 부분은 처..

자유 2023.07.11

탈보안

탈보안 하기로 했다. 성남의 한 회사에 신입 정보보호 기술 컨설턴트 직무로 취업에 성공하고, 근로계약서까지 썼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연봉은 동종업계 신입치곤 높았다. 만족했다. 근처에 집까지 알아보고 계약금까지 낸 상태였다. 그리고 3일 뒤, 회사에 연락해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유는 직종변경이라고 말씀드리고 죄송하다고 했다. 집 계약도 취소했다. 계약금은 돌려받기 어려울 것 같다. 역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여기까지 와서 탈보안 하는 이유는 정보보안의 어두운 미래 때문이다. 특히 금전적인 부분. 만년 유망직종이라고 하지만, 급여는 너무나도 형편없다. 공부량에 비해, 노력에 비해, 기술의 난이도에 비해 정말 너무나도 턱없이 낮은 급여다. 안다. 정보보안의 수익구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

자유 2023.06.25

안랩 공개채용 기술 컨설턴트 1차면접 불합격 후기

5월 4일에 1차면접을 보고왔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하고, 예상질문도 수십개를 외워갔고 면접도 나쁘지 않게 봤는데 떨어졌다. 매우 아쉽지만..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었으니 떨어졌으리라 생각한다. 붙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던 터라, 좀 충격이 있긴 하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다시 준비하여 취업에 도전해 보려 한다.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까. 실패를 하지 않는것 보다 실패를 딛고 일어나는 게 더 중요하다. 면접은 면접관 3명, 면접자 4명으로 이루어졌다. 시간별로 정해진 면접자만 면접을 보는 것 같았다. 나는 10시 면접이었고 9시40분 쯤에 도착해서, 10시에 바로 면접을 봤다. 면접시간은 약 30분이었다. 기술면접이라 명시되어 있었지만, 정말로 대부분의 질문이 기술적인 것..

자유 2023.05.12

AhnLab 이력서 제출

정보보안을 전공했다면, 또한 화이트 해커의 꿈이 있다면 누구나 가고싶을 회사인 안랩. 나 또한 중학교 3학년 시절 해커의 꿈을 정했을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도 가장 가고싶은 회사다. 사실 이렇게 빨리, 그리고 갑자기 이력서를 제출할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블로그에 더 많은 워게임 풀이를 올리고, 토익까지 700점 이상을 달성한 후에 천천히 구직을 할 생각이었지만, 매일 습관적으로 들어가던 안랩 홈페이지에 공개채용 공고가 뜬 것을 보고, 허겁지겁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블로그 글도 채우고 자소서도 어찌어찌 작성해서 매일매일 끝없는 검토를 한 후에, 이제는 제출해도 되겠다 싶어 제출하였다. 안랩은 가장 가고싶던 회사였기에, 천천히 준비하려던 나의 기준을 전부 깨게 만들었다. 이력..

자유 2023.04.13

첫 토익 결과발표 ( 2023.03.12 시행 )

저의 첫 토익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공개합니다. LC 195점, RC 125점으로 총점 320점 입니다. 점수는 형편없지만... 뭐 개인적으론 나름 만족합니다 300점도 안나올 줄 알았는데 300점은 넘겼고.. 고등학교 시절과 비교했을 때 실력이 늘은 건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영어는 "언어"이다 보니 IT과목에 비해 딱딱 들어맞지가 않고, 변수도 많아서 그냥 꾸준히 접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320점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토익 점수 환산기로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 LC는 195점이므로, 100문제중 대략 50문제를 맞았습니다. RC는 125점이니, 100문제중 28문제를 맞았군요.. 시간관계상 마지막 30문제를 찍긴 했습니다만 RC를 LC보다 잘 봤..

자유 2023.03.25

첫 토익 후기

어제 첫 토익시험을 치르고 왔다. 연필, 지우개만 챙겨오라고 해서 수성사인펜은 시험장에서 주는건가? 했는데, 세상에 연필로 마킹을 하는거였다니. 샤프로 마킹한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또한, 문제지에 답안을 적는것도 안된다고 해서 놀랐다. 어차피 문제지 가지고 나가지도 않는데 왜 굳이? 근데 어차피 문제지에 답안적을 시간도 없긴 하다. 바로 답안지에 마킹해도 시간 빠듯하니까. 중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졌고 시험장은 여러개가 있었는데, 내가 있던곳은 정원20명에 14명이 응시를 했다. 비싼 돈 주고 오지도 않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다. 여타 시험들의 경쟁률이 거품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오지도 않는 사람, 나처럼 경험삼아 보는 사람, 준비는 했는데 대충 한 사람... 전부 제외하고 진또배기만 남으라고 하면 2..

자유 2023.03.13

첫 토익 접수

공부를 시작했는데, 모르는 단어가 끔찍하게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생각보단 머리에 잘 들어온다. 해석이 되기 시작하니 흥미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나중에 가봐야 알겠지만.ㅋㅋ 처음엔 강의 안보고 잠깐 혼자 해봤는데, 도저히 감이 안오더라. 나와 같은 노베이스라면 처음부터 강의와 함께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은 자주 있다. 일주일 간격정도로 시험이 있는데 간격이 일정한 건 아니고, 5일만에 치러지는 시험도 있고 2주의 간격을 둔 시험도 있고 다양하다. 나는 한달 뒤와 가장 가까운 3월 12일로 신청했다. 접수비용은 48000원이더라. 어디서 55000원 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가격이 내린건지 내가 잘못 들은건지는 모르겠다. 나의 3개월 700점이라는 목표. 이번 첫 시험에서 400점은 넘길 수 있..

자유 2023.02.03

영어 9등급, 리얼 노베이스 토익 독학 시작

영어 9등급이었던게 자랑은 아니다. 그러나 토익 시작을 위해 여러가지 글을 찾아본 내 입장에서는, 진짜 노베이스도 아니면서 노베이스라는 문구를 단 글들을 너무 많이 본 탓에 진짜 노베이스가 뭔지 보여주고 싶었다. 첫 토익 500점, 고등학교 시절 3등급 이런 사람들이 무슨 노베이스란 말인가... 처음 토익을 시작할 때 남들은 일단 시험부터 쳐보라고 하지만, 난 그게 전혀 의미가 없을만큼 완전한 노베이스다. 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학을 뗐으며, 단 한번도 잘해본적이 없었고 고등학교 시절엔 그냥 문제를 전부 찍는 수준이었다. 찍는 수준이라는 거지 최소한의 양심상 진짜로 찍진 않았다. 영어 점수가 7~9등급 왔다갔다 했는데 등급이 의미가 없고 그냥 잘 찍으면 7등급 운이 없으면 9등급이었다. 공부 못해본 사람만..

자유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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