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첫 토익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공개합니다.
LC 195점, RC 125점으로 총점 320점 입니다.
점수는 형편없지만... 뭐 개인적으론 나름 만족합니다
300점도 안나올 줄 알았는데 300점은 넘겼고.. 고등학교 시절과 비교했을 때 실력이 늘은 건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영어는 "언어"이다 보니 IT과목에 비해 딱딱 들어맞지가 않고, 변수도 많아서
그냥 꾸준히 접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320점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토익 점수 환산기로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
LC는 195점이므로, 100문제중 대략 50문제를 맞았습니다.
RC는 125점이니, 100문제중 28문제를 맞았군요..
시간관계상 마지막 30문제를 찍긴 했습니다만 RC를 LC보다 잘 봤을거라고 생각했는데
LC는 예상보다 높게, RC는 예상보다 낮게 나왔네요.
그래도 100문제중 50문제 / 100문제중 28문제 맞춘거면 확실히 고등학교 시절보단 엄청 잘했는데? ( 9등급이었으니 )
이정도면 상위 몇%정도 되는걸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이번 시험 점수분포표입니다.
320점은.. 약 하위 3%좀 넘네요.
상위 96% 정도 되는 점수로군요.
사실 처음에 봤을 때 좀 충격을 받았었는데요.
일반적인 기준에서 봤을 때 말이 안 되긴 합니다. ( LC 50문제 RC 28문제 맞았으니 3%인건 좀...)
이러한 분포표가 나온 이유가, 토익 시험을 치르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이미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기 때문이고
시험을 쳤을 때, 좋은 점수가 나올 사람들만 시험을 치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단 토익 "평균점수" 가 690점 이니까요. 700점만 넘어도 대기업 서류기준에 부합하죠..
쉽게 말해서 고수들만 시험본다 이게 맞겠네요.
고등학교로 돌아가서 다시 시험을 봤다면, 적어도 6등급 정돈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데..
저는 그래도 예전의 나 자신을 뛰어 넘었으니 만족합니다.
영어 실력이 "늘 수 있다" 라는 사실이 중요하니까요. 모든 것은 꾸준함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저에겐.
다시 뵙겠습니다. 더 높은 점수를 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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