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AhnLab 이력서 제출

양선규 2023. 4. 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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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을 전공했다면, 또한 화이트 해커의 꿈이 있다면 누구나 가고싶을 회사인 안랩.
나 또한 중학교 3학년 시절 해커의 꿈을 정했을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도 가장 가고싶은 회사다.
 
사실 이렇게 빨리, 그리고 갑자기 이력서를 제출할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블로그에 더 많은 워게임 풀이를 올리고, 토익까지 700점 이상을 달성한 후에 천천히 구직을 할 생각이었지만,
 
매일 습관적으로 들어가던 안랩 홈페이지에 공개채용 공고가 뜬 것을 보고, 허겁지겁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블로그 글도 채우고 자소서도 어찌어찌 작성해서 매일매일 끝없는 검토를 한 후에, 이제는 제출해도 되겠다 싶어 제출하였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안랩은 가장 가고싶던 회사였기에, 천천히 준비하려던 나의 기준을 전부 깨게 만들었다.
 
이력서를 태어나서 처음으로 준비하면서 느낀 게 있는데.
꽤 쓸만했다는 것이다. 이력서에 쓸게 꽤 있었다. 포트폴리오도 있고, 케쉴주도 들었고, 상도 받고, 보안기사도 있고, 워게임도 좀 풀어봤고.. 정보보안 전공자에.. 육군 병과까지 정보통신... 음...
난 항상 나를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에 구직을 하려고 했었는데, 이력서를 준비하면서 "나 이정도면 이력서 제출할 만 한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도치 않게 나를 돌아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안랩 공채에 떨어지더라도, 이제는 괜찮은 회사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이력서를 제출해 볼 생각이다.
굳이 질질 끌 것 없다고 느꼈다. 
 
만약 서류에 붙게 되면, 내가 작성한 이력서와 스펙 등을 상세하게 올리도록 하겠다.
나는 이력서를 준비하면서, 다른 합격자들의 스펙이 너무 궁금했다. 그러나 정보가 별로 없었다. 따라서 나처럼 궁금할 사람들을 위해 글을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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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자소서 작성이었다.
자소서 항목은 딱 하나. 자유양식으로 최대 1000자까지 쓸 수 있었는데, 너무 부족했다.
 
나는 안랩에게 어필하고 싶은 게 많은데..
내 성격의 장점, 안랩을 선택한 이유, 정보보안을 업으로 삼은 이유, 프로젝트, 개인 공부, 자격증, 나의 열정, 포부... 등등 여러가지를 세세하게 적고 싶었으나..
칸이 정말 너무너무 부족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으로 잘라낼 건 잘라내고, 전달하고 싶은 중요한 키워드 위주로 작성했다. 
만약 글자 수 제한이 없었다면.. 5천자는 넘겼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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