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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16

첫 토익 접수

공부를 시작했는데, 모르는 단어가 끔찍하게 많다는 것만 제외하면 생각보단 머리에 잘 들어온다. 해석이 되기 시작하니 흥미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나중에 가봐야 알겠지만.ㅋㅋ 처음엔 강의 안보고 잠깐 혼자 해봤는데, 도저히 감이 안오더라. 나와 같은 노베이스라면 처음부터 강의와 함께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은 자주 있다. 일주일 간격정도로 시험이 있는데 간격이 일정한 건 아니고, 5일만에 치러지는 시험도 있고 2주의 간격을 둔 시험도 있고 다양하다. 나는 한달 뒤와 가장 가까운 3월 12일로 신청했다. 접수비용은 48000원이더라. 어디서 55000원 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가격이 내린건지 내가 잘못 들은건지는 모르겠다. 나의 3개월 700점이라는 목표. 이번 첫 시험에서 400점은 넘길 수 있..

자유 2023.02.03

영어 9등급, 리얼 노베이스 토익 독학 시작

영어 9등급이었던게 자랑은 아니다. 그러나 토익 시작을 위해 여러가지 글을 찾아본 내 입장에서는, 진짜 노베이스도 아니면서 노베이스라는 문구를 단 글들을 너무 많이 본 탓에 진짜 노베이스가 뭔지 보여주고 싶었다. 첫 토익 500점, 고등학교 시절 3등급 이런 사람들이 무슨 노베이스란 말인가... 처음 토익을 시작할 때 남들은 일단 시험부터 쳐보라고 하지만, 난 그게 전혀 의미가 없을만큼 완전한 노베이스다. 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학을 뗐으며, 단 한번도 잘해본적이 없었고 고등학교 시절엔 그냥 문제를 전부 찍는 수준이었다. 찍는 수준이라는 거지 최소한의 양심상 진짜로 찍진 않았다. 영어 점수가 7~9등급 왔다갔다 했는데 등급이 의미가 없고 그냥 잘 찍으면 7등급 운이 없으면 9등급이었다. 공부 못해본 사람만..

자유 2023.02.02

2022.11.12 저녁 19시 30분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

너무 힘들다. 단 하루만이라도 마음 푹놓고 쉬고싶다. 세상의 모든 것을 잊고 동심을 가진 때로 돌아가 검게 찌든 마음을 치료하고싶다. 희망만이 가득했던 그 때로. 복잡한 생각이 필요 없던 그 때로. 받아들이는 모든 것이 나의 구성품이 되던 순수했던 때로. 너무 힘들다. 시간을 멈추고 싶다. 그리곤 아무도 찾지 않는 조용한 곳에 가고싶다.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날 치료하고 싶다. 진정한 나를 찾고싶다. 그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은 순수한 내가 되고싶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추구하는 것은 그 전에 추구했던 것과 같을까.

자유 2022.11.12

번아웃

너무 많이 겪어서 이젠 어떻게 극복하는지 알지만, 시험이 3주도 안남은 좋지 않은 타이밍에 와버렸다. 2022년 1년 내내 맘편히 쉰 날 없이 달려왔으니 그럴만도 한가? 얼마전 "나는 지금 잠깐 쉬어가야 한다" 생각이 들었었지만 일정이 녹록치 않아서 그러지 못했다. 완벽주의에, 실패를 너무나 두려워하는 내 성격때문에 지금 상황이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공부 해야지.. 나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도 많고, 시간 낭비에 대한 댓가는 오롯이 나 자신이 짊어진다. 훗날 아무런 결과도 내지 못한 채 "그래도 난 열심히 했어" 라고 하는 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되는게 두렵다. 그냥 하면 된다. 생각할 필요도 없이, 지금껏 하던걸 계속 해라. 그게 번아웃 극복법이다.

자유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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