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안을 마음먹은 날이 공교롭게도 정처기 필기 접수 마지막날 이었다. 오후 6시까지 접수가 가능했는데, 5시30분이어서 고민할 새도 없이 부랴부랴 접수했다. 정처기 필기는 날짜 선택이 가능했는데, 난 보통 최대한 늦게 접수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엔 막차를 탔기 때문에 빈 자리가 딱 1자리 남아있던 7월11일 필기로 접수했다. 나는 IT기초가 있기에 책은 구매하지 않았고, 기출문제 사이트에서 정처기 개편 이후 기출문제 8개를 풀었다. 총 800문제를 푼 것이다. 1,2과목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처음보는 개념들이어서 어려웠다. 그래서 문제밑에 해설글을 보고 공부했다. 3,4,5 과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언어, 정보시스템 구축관리 과목은 이미 알던 것들이 많아서 꽤 쉬웠다. 이 부분은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