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을 전공했다면, 또한 화이트 해커의 꿈이 있다면 누구나 가고싶을 회사인 안랩. 나 또한 중학교 3학년 시절 해커의 꿈을 정했을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도 가장 가고싶은 회사다. 사실 이렇게 빨리, 그리고 갑자기 이력서를 제출할 것이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더 많은 공부를 하고, 블로그에 더 많은 워게임 풀이를 올리고, 토익까지 700점 이상을 달성한 후에 천천히 구직을 할 생각이었지만, 매일 습관적으로 들어가던 안랩 홈페이지에 공개채용 공고가 뜬 것을 보고, 허겁지겁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블로그 글도 채우고 자소서도 어찌어찌 작성해서 매일매일 끝없는 검토를 한 후에, 이제는 제출해도 되겠다 싶어 제출하였다. 안랩은 가장 가고싶던 회사였기에, 천천히 준비하려던 나의 기준을 전부 깨게 만들었다. 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