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 단 하루만이라도 마음 푹놓고 쉬고싶다. 세상의 모든 것을 잊고 동심을 가진 때로 돌아가 검게 찌든 마음을 치료하고싶다. 희망만이 가득했던 그 때로. 복잡한 생각이 필요 없던 그 때로. 받아들이는 모든 것이 나의 구성품이 되던 순수했던 때로. 너무 힘들다. 시간을 멈추고 싶다. 그리곤 아무도 찾지 않는 조용한 곳에 가고싶다.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날 치료하고 싶다. 진정한 나를 찾고싶다. 그 어떤 것에도 영향받지 않은 순수한 내가 되고싶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때. 내가 추구하는 것은 그 전에 추구했던 것과 같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