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적

케이쉴드주니어 8기 수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인증서

양선규 2022. 10. 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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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앞자리라 목아팠다

6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케이쉴드주니어 8기

드디어 교육이 끝나고 수료식에 갔다왔다.

 

교육받는 동안 서울에 고시원을 구해서 혼자 살았는데, 참 힘들면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내 입장에서는 첫 자취였는데, 생각보다 할만했다 그냥 사니까 살아지더라 ㅋㅋㅋ

힘든 점이라고 하면 방이 좁은것도 있지만, 창문이 없어서... 밤낮 구분이 안돼서 너무 답답했다!!

몇시에 눈을 뜨든 불을 안 켜면 항상 어두웠다. 그것만 빼면 뭐.. 에어컨도 잘 돼서 괜찮았음

 

어쨌든 교육 끝나고 광주 본가에 내려갔는데, 수료식에 참석하러 잠깐 올라온 것이다

 

진짜 노력했다

내 성적표다. 나는 176명중에 최종등수 2등을 받았다!!!

케이쉴드주니어는 성적 상위 5%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인증서, 

5%~25% 까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서를 준다

이번엔 8등까지 과기부장관 인증서를 받게되었고, 나도 인증서를 받을 수 있었다

 

평가기준은 뭔가 공개하면 안될 것 같아서 모자이크처리했다

 

자막 띄워주니까 대단한 상인거같아서 신난다

 

비뚤어진 명찰이 신경쓰인다

상 받을 때 너무 긴장되어서 삐걱댔던 거 같다. 사진은 친구가 캡쳐해 줬는데 잘 나온 것 같아서 좋다

표지가 매우 맘에든다

 

언젠가 얼굴 뵈러 가겠습니다 장관님

이런 상을 받아본 게.. 대체 얼마만이지?

 

 

난 케이쉴드주니어를 처음 신청할 때부터 장관상이 목표였다. 

내가 장관님 이름이 찍힌 이런 상을 받을 기회가 태어나서 또 언제 있겠는가?

빡셀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반드시 받겠다고 생각하면 또 못받을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다만.. 2등까지 할 줄은 몰랐다. 교육 중엔 나보다 실력있는 사람도 많았고 훨씬 많은 경험을 한 사람도 있었는데,

이렇다할 실무경력도 없고 워게임 몇개 풀어보지도 않은 내가 2등이라니..

SQL Injection, XSS 같은 아주 기초적인 공격조차 실습한 적이 없던 나였다.

내가 가진 지식이라고는 보안 학과 수업 열심히 들은 것, 파이썬(그냥 문법만 숙지한 정도), 리눅스마스터 1급 자격증

이게 전부였다.

 

평가가 쉽다는 소리가 아니다. 교육중 나는 한 단어도 빼먹지 않으려고 귀를 기울이고, 이해가 되지 않는건 이해될 때까지 공부했다.

수업시간에 존 적도 없고 공격 기법은 몇 번이고 복습했으며, 지급받은 교재는 통째로 외우다시피 했다.

 

그래서 내가 하고싶은 말은!!   케이쉴드주니어의 평가는 "교육에서 배운 것 중심" 이기 때문에

본인이 엄청난 고수가 아니더라도,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고 공부하면 누구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 보안기사 필기 공부는 조금 해야하긴 한다..)

 

보안을 시작하고 싶거나, 앞으로의 진로를 보안쪽으로 정했거나 또는 보안에 관심있는 누구든,

케이쉴드주니어에서 공부하면 참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정리되지 않아 머릿속에 중구난방했던 보안지식들, 왜 알아야 하는지 모르고 공부했던 것들이

이곳에서 직접 실습을 하며 하나로 뭉쳐져, 완성품이 된 느낌이다.

 

나는 본가가 전남 광주이기 때문에 큰 결심을 하고 진행해야 했지만.... 집이 서울인 사람이라면 큰 부담없이 교육을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일주일에 2번만 들으면 되니 말이다.

 

벌써 케이쉴드주니어 다음기수 9기 모집이 끝났다고 들었다. 지금 국가에서 사이버보안 인재를 필요로 하는 만큼,

케이쉴드주니어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거라고 생각한다.

보안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교육을 신청하라 말하고 싶다.

케이쉴드주니어는 당신의 보안길에 훌륭한 첫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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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전을 위한 도약, 취약점 스캐너!] 최종 발표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FmbGkwHP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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